수원에서 진행된 ‘북수원자이 렉스비아’ 수원 무순위 청약에 무려 16만 명이 넘는 신청자가 몰리며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. 시세 차익을 노린 투자 수요와 정부의 무순위 청약 개선 움직임이 맞물리며 이 같은 경쟁률이 나온 것으로 분석된다.
수원 ‘북수원자이 렉스비아’ 무순위 청약 경쟁률 폭발

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3월 4일 진행된 ‘북수원자이 렉스비아’ 무순위 청약에서 단 2가구 모집에 총 16만4,369명이 신청했다.
▶ 청약 신청 현황
- 전용 59㎡ (1가구) : 7만8,096명 신청
- 전용 84㎡ (1가구) : 8만6,273명 신청
이 단지는 수원시 장안구 정자동에 위치한 29층, 21개 동 규모의 대단지(총 2,607가구)로, 지난해 3월 입주를 시작했다.
왜 16만 명이나 몰렸을까?
4년 전 분양가 적용 → 시세차익 기대감
현재 시세 대비 2~3억 원 낮은 분양가가 최대 관심 요인으로 꼽힌다.
- 59㎡ 분양가: 4억7,380만 원 (현재 실거래가 7억 원)
- 84㎡ 분양가: 5억9,120만 원 (현재 호가 9억 원대)
즉, 당첨만 되면 최대 3억 원 이상의 시세 차익을 기대할 수 있어 투자자들이 대거 몰린 것이다.
‘줍줍’ 기회 축소 우려
정부는 무순위 청약 제도를 개선해 무주택자에게만 기회를 주고, 거주 요건을 추가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.
- 3월 11일 국토교통부는 무순위 청약 신청 자격을 무주택자로 제한하고, 지자체장이 거주 요건을 설정할 수 있도록 개정한다고 발표했다.
- 해당 개정안은 올해 상반기 중 시행 예정으로, 이번 청약이 ‘줍줍’이 가능한 마지막 기회가 될 가능성이 높다.
무순위 청약, 앞으로 어떻게 바뀔까?
✅ 변경 전: 누구나 청약 가능 → 유주택자도 신청 가능
✅ 변경 후: 무주택자로 제한 + 지자체 거주 요건 추가 가능
이러한 변화로 인해 앞으로 무순위 청약 당첨 기회가 줄어들 전망이다. 이에 따라 투자자들은 이번이 마지막 기회일 수 있다는 판단 아래 대거 청약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.
결론: 무순위 청약, 막차 타야 할까?
현재까지의 흐름을 보면, 무순위 청약은 점점 기회가 줄어들 가능성이 크다. 특히 수도권 인기 지역 아파트는 ‘로또청약’으로 불릴 만큼 높은 시세 차익을 기대할 수 있어 경쟁이 치열하다.
따라서 앞으로 청약을 고려한다면 무순위 청약 제도 변경 시점을 주의 깊게 살펴보고, 자격 요건을 미리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.
📌 무순위 청약에 관심 있다면?
✔ 빠르게 변하는 제도 개정안을 확인할 것
✔ 분양가 대비 시세 차익 분석 필수
✔ 거주 요건 및 신청 자격 변경 여부 체크
이번 ‘북수원자이 렉스비아’ 16만 명 청약 열풍이 말해주듯, 앞으로 부동산 시장에서 ‘줍줍’ 기회는 점점 사라질 가능성이 높다. 관심 있는 수요자들은 변화하는 정책을 주시하며 청약 전략을 세워야 할 때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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