부동산 시장에서 ‘얼죽신(얼어 죽어도 신축)’이라는 말이 이제는 선택이 아닌 필수 기준이 되고 있습니다. 최근 신축 아파트의 가격 상승세가 두드러지며, 재건축 아파트와의 가격 격차가 더욱 벌어지고 있습니다.

📌 신축 아파트, 가격 상승세 두드러져

우리은행 WM영업전략부가 국토교통부 실거래가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, 지난해 하반기 서울 주요 지역의 신축 아파트 가격이 모두 두 자릿수 상승률을 기록했습니다.

• 서초구 신축 아파트(입주 5년 이하):
  • 3.3㎡당 1억1440만원 → 전기 대비 21.3% 상승
• 송파구 신축 아파트:
  • 3.3㎡당 4258만원 → 4753만원 (11.6% 상승)
• 영등포구 신축 아파트:
  • 3.3㎡당 4235만원 → 5653만원 (33.5% 상승)
• 양천구 신축 아파트:
  • 3.3㎡당 3394만원 → 3742만원 (10.3% 상승)

서울 전역에서 신축 아파트가 재건축 아파트보다 빠르게 가격이 오르는 추세입니다.

📌 재건축 아파트도 상승, 하지만 신축만큼은 아니다

30년 초과 재건축 아파트의 가격도 오르고 있지만, 상승 폭은 신축보다 낮은 수준을 보이고 있습니다.

• 서초구 재건축 아파트:
  • 3.3㎡당 6841만원 → 7165만원 (4.7% 상승)
  • 신축 대비 가격 격차 2592만원 → 4275만원으로 확대
• 송파구 재건축 아파트:
  • 3.3㎡당 4854만원 → 5086만원 (4.8% 상승)
• 영등포구 재건축 아파트:
  • 3.3㎡당 4131만원 → 4496만원 (8.8% 상승)

🔎 왜 신축 아파트 선호 현상이 강할까?

1. 주거 환경 & 설비 차이
   • 최신 트렌드 반영된 내부 구조 및 편의 시설
   • 층간소음 방지, 에너지 절약 설비 등 최신 기술 적용
2. 재건축 리스크 & 불확실성
   • 재건축은 진행 과정이 복잡하고 변수 많음
   • 조합원 분담금 증가 가능성, 규제 변화로 사업 지연
3. ‘똘똘한 한 채’ 선호 현상
   • 다주택 규제로 인해 투자 수요가 신축으로 몰림
   • 안정적인 가치 상승 기대

📊 강남구는 예외? 재건축이 더 많이 올랐다!

강남구에서는 특이하게도 재건축 아파트 가격 상승률(12.3%)이 신축 아파트 가격 상승률(9.1%)을 앞질렀습니다. 전문가들은 이에 대해 대규모 재건축 단지(압구정동 등)의 가격 상승이 영향을 미쳤다고 분석하고 있습니다.

🧐 신축 vs 재건축, 앞으로의 전망은?

부동산 시장의 변동성이 크지만, 현재 흐름대로라면 신축 아파트의 강세가 지속될 가능성이 높습니다. 다만, 재건축 규제가 완화되거나 공급이 늘어날 경우 재건축 아파트 가격도 반등할 수 있습니다.

✅ 결론: 내 집 마련 전략 어떻게 세워야 할까?

• 실거주 목적이라면 신축 아파트 우선 고려
• 투자 목적이라면 재건축 아파트의 입지와 규제 변화 체크 필수
• ‘똘똘한 한 채’를 노린다면 강남권 재건축도 검토 가능

신축 아파트의 가치 상승 흐름이 계속될지, 재건축 아파트가 반격할지, 앞으로의 부동산 시장 변화를 주목할 필요가 있습니다. 💡